[뉴스초점] 사적모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제한…효과는
오미크론 변이와 확진자 증가세는 결국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게 했습니다.
내일부터 4주동안 사적모임 허용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는데요.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최악의 방역지표들이 이어지고 있고, 신규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립니다.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동의하십니까? 2주 뒤면 위중증 환자가 천 명을 넘을 거란 예측까지 나오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내일부터는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축소됩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중환자가 계속 늘면서 병상 상황은 한계에 이르고 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가동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체감하시는 심각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목사 부부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감염은 부부의 10대 아들과 국내 입국 시 이동을 도왔던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확산했고, 이 외국인 남성의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사회로 확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빠르게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또 한편에선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들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악몽이 될 거다, 선물이 될 거다, 신중론과 낙관론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자 정부는 3차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사실상 '강제 접종'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도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방역 패스가 없는 학생은 학원이나 독서실 등을 이용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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